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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EDGE (# 24-15)

센드버드 시리즈 A 투자사들이 (거의) 문을 닫은 이유
2017년 센드버드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리드한 샤스타 벤처스와 어거스트 캐피탈은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샌드힐로드에서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유명 투자사들이었습니다. 두 기관 모두 B2B 및 엔터프라이즈 SaaS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벤처캐피탈이었으며, 센드버드의 시리즈 A가 진행된 2017년 당시 샤스타벤처스는 4,400억 원 ($323 million) 규모로 2016년 조성된 5호 펀드를, 어거스트 캐피탈은 6,200억 원 ($450 million) 규모로 2015년 조성된 7호 펀드를 운용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자금력과 맨파워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곳들이었죠.
하지만 두 기관의 현재 상황은 의외의 모습입니다. 어거스트캐피탈은 2019년 펀드레이징 실패로 파트너십이 와해되면서 명맥이 끊어졌으며, 샤스타벤처스는 2019년 시작한 6호 펀드가 결성에 실패하며 파트너들의 퇴사가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샤스타의 유일한 펀드인 5호 펀드의 컨티뉴에이션 전환 작업이 LP들의 3분의 2 동의를 얻는데 실패, 실질적인 좀비펀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두 기관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