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여권 플랫폼 운영 기업 로드시스템이 핵심 솔루션인 '트립패스 모바일여권' 플랫폼이 'CES 2024' 혁신상 2개 부문(금융기술·사이버보안개인정보)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금융기술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CES 최고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이번 CES 2024에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모두 522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로드시스템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 서울관을 통해 이번 CES에 참가한다.
금융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은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은 서울시, 기재부 등 정부 기관의 테스트베드 사업과 R&D 사업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무대에서 의미 있는 2개 부문의 혁신상에 이어 금융기술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며 "사업 잠재력과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CES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세계 시장으로 모바일여권 플랫폼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드시스템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외국인 카지노 및 사후면세점에서 모바일여권으로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면세와 모바일여권 플랫폼 기반의 관광 서비스 DX(디지털 전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크로스보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