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이 위시를 인수하면 테무가 될까
현재 위시의 분기 매출은 800억 원 수준까지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4년 연간 매출은 2천억 원도 장담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이미 전성기 대비 매출이 십분의 일 수준으로 하락한 위시는 여전히 대규모 적자까지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큐텐은 위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얻고 크로스보더 커머스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방향성에 관한 의지로 보입니다.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틱톡샵과 같은 중국 커머스의 대항마를 언급하는 곳도 있지만 월 매출이 1조 원을 넘기는 테무와 월 매출액이 300억 원으로 쪼그라든 위시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도 무리라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