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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템즈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는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CES 2024에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976년부터 시작된 CES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제품 박람회다.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출품 제품들의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의 혁신상 대상 제품을 선정한다.
엑소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MFI(Muscle function index)에 기반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엑소시스템즈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혁신상을 받은 엑소시스템즈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은 생체 신호 피드백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중재와 ▲신경 근육 전기 자극 치료 NME(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탑재한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DTx)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생체 신호 피드백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목표와 난이도를 설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와 병행해 엑소시스템즈의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맞춤형 신경근육 전기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경근육계의 기능적 회복 효과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MFI를 적용한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은 지난 11월 2023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엑소시스템즈는 맞춤형 디지털 중재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 로슈와 협업해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의 신경근육계 기능평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5월엔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한 신경근육계의 기능평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최상위급 국제학술지 IEEE-TNSRE에 게재했고, 10월엔 ‘맞춤형 디지털 중재 솔루션의 신경근육계 재활 효과’를 세계적인 SCI급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AMDA (The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게재했다.
엑소시스템즈는 신경근육계를 포함해 각종 질환에 대한 디지털치료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마커 기반 ‘맞춤형 진단보조-디지털 치료 연계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한 지적재산권 확보 목적으로 PCT 국제특허 출원 및 개별 국가 진입 절차를 마쳤다.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엑소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권위 있는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타깃으로 맞춤형 치료 분야에 기여하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