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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EDGE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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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Loom)의 조 단위 엑싯을 만든 순간들
일반 사용자 대상 SaaS 기업이 시리즈A 단계에서 매출 없이 사용자 지표만을 가지고 펀딩에 나선다는 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당시에도 상당한 리스크를 감내한 전략이었습니다. 제품의 우월성이 곧 성장을 이끈다는 '제품 주도 성장 (Product-led Growth)'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아직 과금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서비스가 돈을 내고 사용할 가치가 있느냐?'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창업자들은 룸(Loom) 제품이 가지고 있는 바이럴의 속성을 믿었고, 현재까지 등장한 다양한 비디오 기반 솔루션과 룸이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비디오 기반 협업툴'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정받을 때까지 좀 더 제품 개선과 고객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