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인 원콤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블루투스 쿼티 커뮤니케이터 ‘핀틴 V1’ 이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컴퓨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Computer Peripherals & Accessories) 카테고리에서는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였다.
원콤의 ‘핀틴 V1’은 36 key를 6 key로 모듈화한, ‘스트럭쳐드 미니 쿼티’(Structured Mini QWERTY)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 기술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쿼티 사이즈에서 눈으로 키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키 입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블라인드 타이핑을 세계 처음으로 실현하였다. 또한 보편적인 쿼티 배열을 사용하여 시각 장애인들이 ‘핀틴 V1’을 적은 연습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해 준다.
이 밖에도 VoiceOver(iOS), TalkBack(안드로이드) 등의 스크린 리더 전용 키 및 햅틱 피드백 등을 지원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전체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각 확인을 해야 하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대에 시각 장애인들은 많은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스크린 키보드는 촉각으로 키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각 장애인에게 텍스트 입력은 어려운 도전일 수밖에 없다.
원콤은 ‘핀틴 V1’으로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여 시각 장애인을 위한 소셜 디지털 커넥션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8500만 명의 시각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교육, 교류, work, 일상생활 등을 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창조하는 함께하는 세상이 실현되는 것을 원콤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핀틴 V1’에 적용한 스트럭쳐드 미니 쿼티 기술은 시각 장애인용 제품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 컨트롤러(PS5 듀얼센스, 엑스박스 게임 컨트롤러 등), 스마트 TV 리모트 컨트롤러, 메타버스/XR 헤드셋용 컨트롤러 등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 입력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원콤의 CES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은 2024년 1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전시회 (유레카파크 KOTRA 통합한국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결합하여 PS5 및 애플 비전 프로 등에서 빠르게 텍스트 입력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핀틴 익스팬더(FINTIN XPANDER)’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