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Vance가 일한 바로 그곳, Mithril Capital [1]
피터 틸과 J.D. 밴스의 관계는 단순한 조력자 이상입니다. 사실 밴스의 경력 대부분을 틸이 설계해 줬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그의 행보는 철저히 기획된 것처럼 보입니다. 2015년 밴스가 합류한 실리콘밸리에서의 첫 직장인 서킷 테라퓨틱스, 2016년 벤처캐피탈리스트로 근무했던 미스릴 캐피탈(Mithril Capital) 합류 모두 틸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스릴 캐피탈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면 밴스 또한 캠페인 과정에서 자신의 경력을 강조할 수도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미스릴은 2019년 내부 고발과 FBI 수사가 이어지며 이미 존재감이 사라진 펀드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