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쿨 (Gokul) - 실리콘밸리 최고의 오퍼레이터
고쿨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첫째, 그가 거쳐갔던 기업들은 하나같이 현재 수십조 원에서 수백조 원의 기업가치를 가진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기업들입니다. 둘째, 네 곳 모두 비상장 단계에 합류, 급격한 성장기를 함께한 후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셋째, 본인이 창업한 또는 총괄하는 사업이 인수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기업에 합류하게 된 사례가 절반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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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03년 합류 2004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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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010년 합류 2012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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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013년 합류 2015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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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2019년 합류 2020년 상장
게다가 거쳐간 기업들이 당시 실리콘밸리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곳이란 점도 눈길을끕니다. 검색에서 소셜, 이후 핀테크에서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커리어를 보면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 절묘한 '산업 및 트렌드' 선택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