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본격적인 회복을 예고한 테크 IPO 시장
지난 3년간 최악의 불황기를 겪었던 미국의 테크 IPO 시장이 2025년 본격적인 회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규모 면에서는 2021년 호황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2024년은 공모 규모, 가격 산정 및 심사 청구 등 모든 측면에서 2022 - 2023년 대비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2024년에 상장에 성공한 테크 IPO 종목, 그중에서도 투심의 바로미터가 되는 벤처 투자 기반 테크 IPO 기업 (Venture-backed Tech IPO) 3곳 모두가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 기술주 상장의 첫 테이프를 끊은 레딧은 상장 이후 주가가 무려 257% 상승했으며, 뒤이어 상장한 아스테라랩스와 루브릭 역시 각각 110%, 9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성과는 개선된 투자자 심리를 반영하며 벤처 투자 기반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