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는 죽지 않는다. 단지 진화할 뿐이다
룰루레몬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팬데믹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룰루레몬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 이상 하락한 상황이며, 실적 발표마다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한 지표들을 공개하며 주가 급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반면 떠오르는 애슬레저 브랜드도 있습니다. 지난주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브랜드 뷰오리(Vuori)가 제네럴애틀랜틱이 주도한 1조 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형태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 매겨진 기업가치는 무려 7.7조 원($5.5 billion)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