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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EDGE (# 24-38)

자율주행, 7년만에 돌아온 스포트라이트
무려 7년 만입니다. 2017년 올해의 트렌드로 '자율주행'이 선정된 이후 7년 만에 관련 뉴스가 다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2주 전 테슬라가 'We, Robot' 행사를 통해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고, 지난주에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Waymo)가 7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모빌리티 업계는 오랜만에 트렌드의 중심에 섰습니다.
가트너의 기술 버블의 사이클로 살펴보면, 자율주행은 흥미로운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2017년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 그리고 GM의 크루즈 인수 등이 이어지며 '과장된 기대의 정점'을 찍었다면, 이후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업 및 Zoox의 매각이 이어지며 2018년에서 22년까지 '환멸의 계곡'을 지났습니다. 그리고 2024년 웨이모와 크루즈의 실제 상용 서비스 운영, 대규모 투자 재개와 기업공개 등을 통해 '계몽의 경사면'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