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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EDGE (# 24-35)

생성형 AI가 오픈소스의 종말을 앞당긴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히 오픈소스 코드를 가져다 쓴 것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수익화하고 와이콤비네이터의 투자까지 받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와이콤비네이터의 수장인 개리 탠이 '원래 오픈소스인데 뭐가 문제야?'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며 Pear AI를 옹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에는 오픈소스와 비영리 재단의 자산도 손쉽게 돈벌이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게다가 AI 기술과 오픈소스의 결합은 라이선스 해석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로 인해 소프트웨어의 경제적 가치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상업적 가치도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투명성, 협업, 혁신을 바탕으로 IT 산업 발전의 근간을 형성해온 오픈소스 이니셔티브가 AI로 인해 일대 위기에 처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