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 기업인 포엔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4’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엔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제조하여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 및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낮추며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엔의 수상은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들의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자원 재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이번 수상은 CES에서 재제조 분야 첫 혁신상 사례이자 포엔의 지속 가능한 기술과 비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기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CES 전시회에서 포엔은 현대차의 제로원(ZER0NE) 전시 부스에 공동 참여하여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 북미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포엔이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이 기대된다. 포엔의 성공은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